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후 행방이 묘연한 김가을(23) 씨의 가족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된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다.
- 번호가 공개된 탓에 악성 문자 등으로 고통받는 중
김씨 언니인 A씨 인스타그램
“제 동생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,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보를 주신 분들 덕분에 동생이 사라진 후 지금까지 희망을 가지고 버텨올 수 있었던 것 같다”고,
하지만
악성 문자에 너무나도 힘들다.
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지는 장난에 이제는 잠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로 전화번호도 바꿀 예정이라고,
전화번호가 올라가 있는 게시글은 비공개 및 삭제처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.
● 악성문자
가양역 실종女 사건
김씨는 실종 당일인 지난달 27일 가양대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행적이 묘연
● 마지막 목격장소
실종 열흘이 지난 이 날까지도 김씨 행방을 찾지 못한 상태
유서로 보이는 문서를 김씨 태블릿 PC에서 발견되고, 마지막 목격 장소가 가양대교라는 것이 느낌이 좋지않다.
악성문자를 보낸 사람들의 마음이 악플러와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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